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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그녀의 이야기 - 2부
최고관리자 0 13,166 2023.06.16 03:59
야설닷컴|야설-은지-
#첫경험 (2부) 어떻게 보면 오피스텔처럼 평범한 방일지도 모르는 방인데 모텔이란 이름을 보고 들어와 있어서 그런지 왠지 가슴이 콩딱콩딱 뛰면서 괜히 얼굴이 붉어지는듯 했다. 큰거울이 있는 화장대 조그만 탁자와 의자두개 그리고 방의 반이상을 차지한 큰침대 그위 에 우리둘이 어둠속에서 가쁜 숨을 작게 쉬고 있었다. 긴 수험생의 생활이 끝나고 해방을 느끼며 거리를 걷으며 우리둘만의 장소를 찾다가 들 어온 어느 모텔의 방이었다. 망설이다 그애따라 후다닥 이곳으로 들어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수있는지 충분히 짐 작할수있었지만 그래도 대학입시라는 굴레 때문에 그애와 조그만 어떤 것도 피워보지 못한 일년이란 시간을 오늘 저녁 보상받고 싶었다. 나는 조금은 혼란스런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먼가 새로운 변화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두근거 리는 기대등으로 굉장히 복잡스런 생각으로 그애 옆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어둠속에서 서서히 내 쪽으로 그애 손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난 가슴이 콩닥거리며 북을 치듯 쾅쾅 거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애의 팔이 내 더플코트 위로 다가와 날 그애 쪽으로 약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힘 으로 잡아 당겨갔다. 난 어색한 모습으로 그애 가슴 쪽으로 쓰러져 안겼다. 그애 가슴에 기대 누운 내얼굴로 그애 얼굴이 천천히 내려왔다. 단발머리타입의 그애 머리칼이 흘러내리면서 왠지 차거운듯한 그애의 입술이 가볍게 내입술 로 포개졌다. 차거운 그애의 입술이 잠시 내입술에 머무는 동안 문득 어디서 읽은 문구가 생각났다. '차겁고 날카로운 키스가 내 머리를 관통해 스쳐 지나가다' 나도 입술을 내밀어 그애의 입술을 느끼고 있었다. 점차 입술에서 촉촉함이 느껴지며 조금 씩 빨아들이는 힘이 느껴졌다. 나도 같이 그의 입술을 빨아댔다. 보드라움 속에서도 탱탱함이 느껴지는 곳...... 점점 빨 아대는 힘이 강해지면서 서서히 그애의 입술이 내 입술을 열어 가기 시작했다. 촉촉하고 따스한 입술 사이로 또 하나의 생물 인양 그의 혀가 내 입안으로 밀려들어왔다. 꿈틀거림과 꿈틀거림...... 무언가 끊임없이 갈망를 채우려는듯 빨아대는 혀의 움직임속에 나도 모르게 그가 하듯 그의 입술을 아기가 젖을 빨듯 빨아대고 혀를 움직이고 있었다. 목으로 넘어가는 액체들...... 그의 침과 나의 침이겠지만 그때는 달콤하기만했던 것으로 기억될 뿐이었다. 사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다. 평상시 둘이 몰래몰래 나누었던 키스보다 무언가 더 몸을 뜨겁게하고 머리를 하얗게 하는 시간이었다는 것만이 기억될 뿐. 어느새 그의 손이 내 앞섬에 머물며 더플코트의 후크들을 서툴게 풀러가고 있었다. 입술은 서로 붙어있는 상태에서 느껴지는 그의 손길은 미세하게 떨고 있었다. 사라락 두꺼운 코트가 내어깨에서 떨어져 나갔다. 목위로 올라와 있는 폴라티가 몸에 달라붙어있었다. 그는 다시 나를 안고 한층 더 강하게 안아 당겼다. 그의 손이 내등에서 원을 그리며 느껴지고 있었고 우리둘은 서로의 고개를 서로 교차시키며 격렬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내등에서 강하게 안아 더듬던 손의 느낌이 없어지는듯 하더니 순간 내가슴을 움켜쥐는 가벼 운 손길이 느껴졌다. 조심스레 하지만 강하게 한손바닥 가득 내 가슴을 잡으려는듯 덮어오는 그의 손길이 느껴지 자 몸이 절로 흠짓 놀라며 굳어졌다. 내가 약하지만 거부하듯 놀라자 그도 바로 그 상태에서 멈추고 키스하던 얼굴을 떼어 날 바 라보았다. 어둠속이라 정확한 표정은 볼수없지만 서로 거칠어진 숨결속에서 뜨거움이 묻어나고 있었다 . 눈앞 가득채운 그의 그림자에서 나직한 소리가 울려왔다. "싫어?" 난 머라고 말해야될지 몰랐다. 두렵기도 하고 받아드리기도 싶었다. 창피함도 순간 몰려오고 갑자기 당돌해지고도 싶었다. 나도 영화속의 어른처럼 사랑이란 행위를 당당히 나누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을 말로 꺼내는 건 쉬운건 아니다. 잠시 둘사이 침묵이 흐르고 있었고 난 간신히 힘을 모아 고개를 살짝 가로질렀다. 그러자 다시 그의 얼굴이 서서히 다가와 따스한 그의 체온을 느낄수 있었다. 그새 침이 말라 까칠해진듯한 입술이 내입술로 다시 포개졌다. 내 모습에 용기를 얻은듯 옷위로 가슴을 더듬던 손도 티 아래로 아래로 내려와 끝단을 통해 내 맨살로 들어왔다. 난 최대한 의식 못하는 듯이 그의 손길을 막지않은채 그의 입술을 탐하고 있었다. 그의 목뒤로 감아 올라간 내손이 그의 단발머리로 올라 갔다. 그의 짧은 머리칼이 의외로 부드럽게 느껴졌다. 마치 잘 정돈된 잔디밭의 잔디들처럼 까칠 함과 부드러움이 손가락 사이사이 흘러 지나갔다. 그의 손이 티아래로 내배를 따라 가슴쪽으로 올라왔다. 순간 가슴쪽으로 그의 손이 닿는다는 생각보다 티가 늘어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 마가 의외로 그런데 민감하니까 금새 눈치채시고 꼬치꼬치 캐물으실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난 그의 팔을 약하게 잡고 나직히 말했다. "지...진우야...... 옷 늘어나면 안돼......." 순간 그의 팔이 경직되며 멈췄다. 그리고 힘을 잃은 그의 팔이 스르륵 아래로 내려갔다. "미...미안......" 하지만 바로 그 다음 순간 내가 말하고도 쿵쿵 놀라고 말았다. "티.....내가 벗을께." 아...... 그가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미쳤나봐. 양쪽 귀로 쿵쾅쿵쾅 북치듯 고동치고 고막 이 터져나가는거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심장이 두근두근 박동쳐 울려퍼졌다. 천천히 티를 위로 올려 벗는데 내손이 내것이 아닌 것처럼 힘을 줄 수가 없었다. 부스럭 거 리는 소리가 왜그리 크게 나는 걸까. 힘들게 벗어 침대 아래 가만히 내려놓았다. 목아래로 내려보니 어둠속에서도 내가슴위 브래지어가 하얗게 빛나는듯 했다. 흰색의 수수한 디자인의 브래지어인데 어둠속에서도 넘 하얗게 보여 기분이 이상했다. 남자한테 속옷차림 보여주고 있다니...... 양볼이 목이 불타는듯이 뜨거웠다. 그의 손이 브래지어위로 올라와 가만히 멈추었다. 브래지어 컵위로 그의 떨림이 느껴져 가 슴으로 느껴졌다. 순간 내몸이 그쪽을 당겨 쓰러졌다. 그의 입술이 내목으로 내려왔다. 뜨겁고 끈적거리는 입김과 함께 느껴지는 감촉은 입술로 느끼는 것과는 또 달랐다. 그의 거 친 숨소리와 함께 입술이 지나가는데 나도 모르게 숨소리가 이상해졌다. 서둘러 입술을 힘 주어 다물었지만 나직히 소리가 새어나갔다. "하아..... 하아......으읍.......읍......" 순간 브래지어컵 위 그의 손이 악물려 강한 힘이 느껴진다 했더니 갑자기 컵 안으로 돌연 들어왔다. "앗......." 놀랠 새도 없이 뜨거운 손바닥이 내 젖가슴을 가득 담고 있었다. 가슴위 꼭지부분이 간질간질하며 딱딱해 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도 손바닥에서 내 이런 모 습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넘 부끄러웠다. 어두운 방이라 이런 내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다행이 었다. 그의 손이 가슴위에서 하나 가득 잡았다 놓았다 움직이며 주물락거린다 싶더니 순간 양쪽가 슴위로 꽉조이던 느낌이 휭~ 하니 풀려졌다. 하나짜리 고리 브래지어였는데 그리 심한 움직임도 아니었는데 뜻밖에 힘없이 풀려버린 것 이었다. 가슴위로 서늘함이 느껴졌다. '....... 가슴이 좀더 컸음 더...더 이뻤을 텐데.......' 난 새가슴이라 가슴이 남들보다 좀 튀어나와 있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니까 유난히 표나 는 갈비뼈의 모습도 신경쓰였다. 그리마른것도 아닌데 왜그리 뼈모양이 그리 선명히도 나는 걸까.......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둠속이라 그리 보이지도 않았을텐데....... 그때는 모든게 예민해 지고 모든게 예쁘게 보이지 않을까봐 하나하나 끝없이 머릿속에 피어나고 있었다. 가슴위로 보드라랍고 또다른 느낌이 덥쳐 왔다. 미끈하고 따스한 액체를 머금은 그의 입술 이었다. 젖꼭지를 덥고는 그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압력이 느껴졌다. 그 압력따라 내 꼭지가 흔들리는게 느껴지며 젖꼭지안으로 따라 등뒤선을 따라 전기감전 된 듯한 찌릿함이 흘러 올라갔다. 그리고 그 찌릿한 전율이 또 아래쪽으로 흘러 다리사이 그곳에 먼가 알수없는 열기를 일으 켰다. 난 더 아랫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모로 젖혔다.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신음소리...... 내가 정말 내는 소리가 맞을까? "앗.....아흑.......흡......으읍.......흑........" 어느새 우리는 옆으로 누워 껴앉고 있었다. 내 치마는 풀러져 아래로 내려졌다. 보드라운 팬티위로 그의 손이 올라왔다. 내 그곳 갈라진 곳으로 그의 손가락이 주름을 마치 더욱 갈 라놓으려고 하는듯 일자로 쉴새없이 움직여대고 있었다. 나도 그리 만져본 곳 없는 그곳에 타인의 손길이 이렇듯 움직이고 있다니 복잡하고 묘한 흥 분과 알 수 없는 감정이 온몸을 휘감았다. 아래의 은밀한 그곳에서 첨 느껴보는 촉촉함과 뜨거움이 사타구니에서 배위로 스물스물 올 라오는것이 느껴졌다. 배위로 팽팽히 눌려있던 팬티의 고무줄이 아래로 내려가며 그의 얼굴도 가슴에서 배위로 천 천히 내려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가 무엇을 하려는 건지 머릿속에서 선명히 그려지면서도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하긴 말려야할지 어떻게야 할지 전혀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거친숨소리를 저멀리 들으며 누워있었다. 팬티가 무릎아래로 내려와 사라지고 배꼽아래로 내 그곳의 수풀쪽으로 그의 뜨거운 얼굴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콧김의 간질거림이 예민하고 약한 그곳에 느껴졌다. 순간 까칠하고 연약하지만 강한 것이 그곳을 헤쳐왔다. 몸이 움찔거리며 이건 그의 혀다 하는 생각이 찰라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침에 촉촉히 젖은 살뭉치는 손길과는 다른 부드러움과 강함으로 은밀한 그곳을 헤집어 놓구 있었다. 그혀가 현란한 움직으로 살과 살의 주름사이를 훑을때마나 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그 혀가 한참을 헤매다가 내그곳의 어느 부분을 툭 건들자 목구멍 저 속에서 큰소리가 나도모 르게 튀어나왔다. "헉~ 읍! 앗~ 하가! 학! 흡......아윽......" 온몸으로 번지는 이상한 열기와 소름. 내가 누워있는지 앉아있는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힘 과 맥이 빠진채 마치 폭풍속에 휘말려 소용돌이치는 바다에 마구 흔들리며 떠있는 조각배를 떠올리며 누워있었다. 어느새 그도 맨몸으로 벗은 상태로 나와 그의 살과 살이 비비고 있었다. 시간이 영겁의 흐 름속에서 멈춘듯 그러며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손과 혀와는 다른 것이 아래 그곳에 닿는것이 느껴졌다. 마치 뼈와같이 단단한 것이 나의 갈라진 살위로 비비고 있었다. 그러자 지금까지의 느낌과 는 전혀 다른 아픔이 아래를 통해 온몸으로 번져 흘렀다. 이곳저곳에서 첨할때의 고통은 익히 많이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넣지도 않은듯한데 이렇게 아프다니 상상해왔던 것과는 전혀 수준이 다른 고통 이었다. 지금까지의 온몸을 가득 채웠던 느낌은 어느새 사라지고 가슴에서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스 물스물 올라왔다. 그는 이런 내모습은 전혀 모른채 다리를 벌리고 그곳에 자신의 그걸 집어넣으려 하고 있었 다. 먼가 내 그곳을 가르며 밀려들어올려하자마자 참을수 없는 고통이 이젠 더 정확하고 확실하 게 온몸을 관통했다. 순간 별려진 다리에 힘이 절로 쥐어지며 그의 허리를 감싸 밀어냈다. 그는 갑작스런 나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그곳으로 밀어넣으려고 강하게 허리를 내쪽 으로 천천히 고집스레 밀어댔다. 하지만 온힘다해 밀어대는 허벅지힘에는 집어넣을 수 없었다. 게다가 그는 처음이라 정확한 여자의 위치를 몰랐던 터라 입구에서만 맴돌구 있었다. 입구 전체로 밀려오는 것이 이리 찌르고 저리 찌르고 할때마다 더욱더 아파 이제 좀전의 느 낌들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도 내가 꿈틀거리며 다리로 버티자 힘으로도 밀어붙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지쳐 헉헉 대며 고통스렇게 입을 열었다. "은...은지야 왜그래.......?" 난 나직히 흐느끼듯 말했다. "넘....넘 아파...... 도..도저히 못참겠어......." "원래...원래 그렇데..... 쫌만 참아줄래?" 그때 이말을 듣고 서운함이 가득 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심 그애가 그렇게 말한 것도 당 연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눈앞에서 첨 여자몸을 보며 넣기만 하면 되는데 많이도 애가 탔겟 지.......풋........ 하지만 그땐 그렇게 그를 배려하며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온몸으로 퍼지는 고통으로 그이 상 하고픈 생각은 이미 사라져버린지 오래였다. "진..진우야..... 미안해....나..나 도저히 못하겠어......그냥 안고만 있음 안될까?" 내가 넘 고통스럽게 흐느끼며 속삭이자 그애도 더이상은 무리라는 것을 깨달았는지 거친숨 소리도 점차 고르게 돌아오고 가만히 지켜보고있다가 날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내 등을 가볍게 토닥이며 날 위로해주었다. "미안.... 미안해..... 내가 잠시 미쳤나봐....... 그래....그냥 우리 안고 있자......" 그의 품안에서 그렇게 다독거리면서 안겨있으니 점차 진정되고 고통이 약해졌다. 맨살로 이 렇게 맞닿아 있는 것이 이렇게 좋은지 상상도 못했었다. 그렇게 둘이 잠들었다. 물론 그날 외박한건 아니었다. 두시간정도 잠들었다가 화들작 놀라 일어나 집에 들어갔다. 거의 12시 가까이 되서 들어갔는데 그래도 입시 본 날이라 그런지 부모님들이 별말씀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수고 많았다고 그밤에도 맛난거 사주시겠다고 나가자고 하는거였다. 난 피곤하다고 약간 과장섞인 몸짓을 연기하고 내 방으로 들어갔다. 혼자 누워 생각에 잠기니 그 밤 내내 그와 같이 했던 시간의 기억들이 눈앞에 스륵스륵 떠 오르며 그순간순간을 천천히 음미했다. 내옆에서 누가 있어서 내생각을 볼 수 있는 것도 아 닌데 오늘 저녁 있었던 한순간한순간 떠올릴때마다 온몸을 휘감는 부끄러움에 침대에서 업 치락 뒤치락 하며 시간을 보내다 새벽녘에야 간신히 잠들었다. 그뒤에 방학과 같이 첨 아무런 스케줄없는 진정한 방학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가 같이 할 기회가 많았으면 그와의 기억 속에 다른 부분이 추가 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인생이란 건 그렇게 간단하고 생각대로만 되는 건 아니란 걸 곧 배우게 되었다. 대입이후에는 서로 이런저런 일에 바빠 거의 보지 못하고 있었다. 간신히 서로 만났다 하더라고 대입때 그날처럼 단둘이 긴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다. 짧은 키스와 가벼운 포옹만을 남긴채 어느날 그는 미국으로 친척들 초대를 받아 날아갔다. 대입후 친척들이 놀러오라고 하는 초청을 받고 부모님과 같이 놀러간것이었다. 내심 혼자 있길 바랬던 그(나도 그랬지만)가 부모님께 머라고 말해봤지만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기다려온 그의 부모님들 설득해 혼자 집에 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기전 긴 통화만을 남긴채 그는 바다 저편으로 날아가버렸다. 하지만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뒤 더 큰일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와 같은 대학에 원서를 넣고 기다리던 중마침내 발표날이 되었다. 어머니와 같이 간 S대 발표날...... 난 낙방이란 소식과 함께 그만이 혼자 합격했다는 사실 을 알게 되었다. 옆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머니를 겉으로는 위로하고 있었지만 난 너무도 당황해서 아무 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모든 혼돈과 혼란을 내 안에 품으며 꿈이길 그래 꿈이야 되뇌이고 있었지만 얼굴로 부딪지는 늦겨울 칼바람은 지금이 현실임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깨우쳐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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